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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nnie and Moskowitz

    Minnie and Moskowitz

    ★★★★

    상대가 떠나게끔 하는 병적인 특성이 공통점이라고 해도, 그로 인한 각자의 외로움을 달랠 희망으로서 그 공통점을 믿고 서로에게 기대는 것은 실상 또다른 병적인 인간 관계를 낳는다. 병적인 캐릭터를 직조하는 뛰어난 각본과 남녀 주연의 출중한 연기력에 기초하여, 영화는 사랑을 원하지만 그걸 얻는 것엔 익숙하지 않은 악순환에 갇힌 남녀 인물상을 약간의 재치와 함께 독하게 보여준다.

  • Night in Paradise

    Night in Paradise

    ★½

    내면의 진지한 탐구에도 불구하고 나는 진정 삶의 이유를 모르겠다는 그 묵중한 지루함이 곧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인물상이라면, 그를 본받고 싶어한 이 영화는 아쉽게도 그 지루함을 모방할 역량은 갖추지 못해서 단순히 온갖 경박한 객기만을 난잡하게 덧칠한다. 영화 외적으로는 마치 감독 자신의 취향에 실컷 취해있는 것 같던 그 뻔뻔함마저도 어느새 쪼그라진 듯하여 한편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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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asite

    Parasite

    ★★★½

    I feel like I have to celebrate with my fellow countrymen of South Korea about this film garnering so many accolades from this year's Academy awards. But I'm not gonna do that. To go right off the bat, I 'still' think this film is mildly overrated, especially due to many outside reasons that I'm not gonna mention here. And that view hasn't been changed from the moment I finished watching this film here in South Korea. For me, this film…

  • Space Sweepers

    Space Sweepers

    쉰내 나는 감각으로 멋있어 보였을 소재들을 여기저기서 가져다가 납땜한 것까진 차치해도, 영화가 자신의 그 부족함을 알면 스스로 물러날 줄도 알아야 할텐데 오히려 쓸데없는 러닝 타임까지 짜증나게 늘려놨다. 그밖에도 외국인·아역 배우진의 허접한 활용 등을 보면, 같은 허점을 심각하게 내보인 희대의 망작 '클레멘타인'에서 한국 영화계는 과연 교훈을 얻긴 했었는지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