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vorite films

  • Faces Places
  • An Autumn Tale
  • In the Mood for Love
  • Yi Yi

Recent activity

All
  • GariVegas

  • Eternals

  • First Cow

  • India Song

Recent reviews

More
  • In Front of Your Face

    In Front of Your Face

    This review may contain spoilers. I can handle the truth.

    더 이상 꿈꿀 수 없는 자가 타인의 꿈을 물어보는 장면은 왜 이리도 슬픈가...

    - 권해효와 이혜영 배우가 가게에서 나와 골목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줌인으로 찍은 장면은 너무나 탁월했고... 그 다음날 아침에 자고 있는 이혜영 배우의 얼굴로 넘어간 덕분에 앞의 모든 것이 개꿈이었던 것 같은 느낌이 아주 좋았다. 근데 뭐 사실 이 전체가 그 감독이 찍자고 했던 영화일 수도 있는거고.

    - 그리고 어린 시절에 살던 이태원 집에서 여자 아이를 안아주는 장면은 분명 과거의 자신을 안아주는 장면일 거라서 좋았다. 시한부라는 걸 알기 전에도 좋았다.

    - 다른 사람 평에서도 봤지만 나도 조윤희 배우 대사들을 김민희 배우가 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영화 보면서 계속 들었다. 허허

  • Memoria

    Memoria

    This review may contain spoilers. I can handle the truth.

    돌비시네마 상영이 시급하다... 너무 멀끔한 도시는 좀 이질감이 있었는데 시골에서 진행되는 2부는 역시나 아핏차퐁이구나 싶었고, 에르난과 함께 집에 들어가서 서로의 기억을 탐색(?)하는 장면은 정말... 엄청난 '경험'이었다. 여러 기억들을 소리의 다양한 층위로 표현하는 게 너무 인상적이었음. 우주선 장면에서 다들 그랬지만 생각 나면서 응..? 벙쪘고 거기서 끝날 줄 알았는데 여러 쇼트들이 뒤에 들어가서 정말 침도 못 삼키고 봤다. 사실 1부의 여러 떡밥들이 수거되지 않은 건 좀 아쉬웠는데 감독 얘기 들어보니까 그냥 진짜 감독 자신의 기억들을 토대로 만든 작품이라 일관된 해석 같은 거…

Popular reviews

More
  • Time to Hunt

    Time to Hunt

    - 감독은 코로나랑 넷플릭스에게 감사해야한다. 원래대로 개봉했으면 문화의 날 반짝하고 백만도 못넘었을 게 뻔히 보인다. 그러면서 한국영화의 새로운 시도를 관객들이 못 알아줬네 어쩠네 했겠지.
    - 일단 감독은, 총격전을 잔뜩 찍고 싶었던 거다. 정확히는 총격전으로만 구성된 영화. 근데 한국은 총기가 불법이잖아? 그러면 감독이 좋아하는 포스트아포칼립스로 배경을 설정하면 되겠네! 톤은 당연히 감독이 환장하는 블레이드 러너 삘나는 사이버펑크고! 이런 식으로 영화의 배경이 셋업되고, 이제는 그 안에 담길 이야기가 필요하다. 이제 또 감독이 그토록 좋아하는 남자들의 진한 우정, 그 청춘들의 불안, 아 헬조선! 자…

  • Adaptation.

    Adaptation.

    This review may contain spoilers. I can handle the truth.

    찰리 카우프만 도른인간ㅋㅋㅋㅋㅋ 진짜 존 말코비치 촬영장에서 시작할 땐 뭐지 페이크다큐인가 했는데 니콜라스 케이지가 화면에 나오더니 자연스래 자막에 '각본가 찰리 카우프만' 뜰 때부터 이미 빵빵 터지기 시작했다.
    일부 평들을 보니 영화 속 등장한 맥키의 강연 내용을 카우프만이 이 작품의 후반부를 해결하기 위한 힌트로서 사용한 대신 그것을 숨기지않고 보여주는 패기를 보였다,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거 같던데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개구라로 채워진 자기반영 풍자블랙코미디이다.
    처음에 각본 크레딧에 도널드 카우프만이 뜨고 (나는 진짜 형제가 있는 줄ㅋㅋㅋ) 엔딩크레딧이 올라간 후 "In Loving…